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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X 연구소

브레이크는 앞뒤 모두 필요한것인가?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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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프리스타일 bmx 에만 독특하게 적용되는 브레이크 셋업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적인 자전거라면 앞.뒤 브레이크 모두 사용되는것이 정석이지만 자유분방한 bmx 의 세계 에서는
이런 통념마저 거부한다.
스트리트/파크 라이더. 또는 레이싱 라이더라면 뒷브레이크 만 장착하는것이 거의 정석이 되어있고
플랫랜드 라이더라면 앞브레이크 만 장착하거나. 또는 브레이크가 전혀 없는 셋업을 하는
프리스타일 라이더가 존재한다. 이런 브레이크 셋업방법의 장단점과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자

*앞뒤브레이크 모두 장착한 경우
아직은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해당되는 경우이다. (물론 올드스쿨에 포함되는 필자 포함)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수 있으며 일반 도로주행시 안전한것은 물론이다.
자이로를 장착하여 핸들을 자유롭게 회전시킬수 있는 구조를 사용하며. 플랫.램프.스트리트 라이더
들 모두에게 애용되는 전통적인 방식

*뒷브레이크 만 장착한 경우
원래는 레이싱 라이더들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레이싱 경기의 특성상 코너에서의 속도
조절이외 에는 브레이크 사용빈도가 적으므로 경량화와 단순화를 위해 채택되는 방식이다.
뒷브레이크 레버는 오른쪽에 장착하는것이 정석

스트리트 라이더들 역시 뒷브레이크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80% 이상이다. 대부분의 테크닉들이
뒷브레이크만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므로 구조의 단순화.경량화를 위해 이러한 셋업을 한다.
물론 버트.파크 라이더들은 앞브레이크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앞뒤브레이크를 모두 장착
하는 경우도 아직은 보편적이다. 입문자의 경우라면 아직까지는 앞뒤브레이크 모두를 사용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다.

*앞브레이크 만 장착하는 경우
최근 대부분 플랫랜드 기술들이 프론트 휠쪽에서의 트릭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앞브레이크만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라이더들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우선 뒷브레이크가 없으지므로 해서 자이로 등의 기타 부품들이 제거되어 심플한 구조가 가능하며
경량화 또한 한몫을 한다.
뒷브레이크 레버가 없어진 핸들바 우측 부위 역시 다양한 하체 움직임이 필요한
플랫랜드 라이더들에게 도움이 된다.

*노 브레이크 또는 브레이크 레스 라이더 (두가지 명칭 은 동일한 스타일을 가르킨다.)
초기에는 도전적인 플랫랜드 라이더들에게만 허용되었던 브레이크가 전혀 없는 셋업상태 이었다.
체이스 고인 등의 전설적인 플랫랜드 라이더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며 고난이도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 채택했던 이방식은 많은 추종자들을 만들어 냈다.
우선 모든 기술들은 브레이크 조절없이 보다 섬세한 중심능력으로만 구사해야하기 때문에 보다
부드럽고 독특한 기술구사가 가능하다. 물론 보다 많은 연습과 노력은 필수이다.

최근에는 스트리트.파크 라이더들도 브레이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신세대 라이더에 속하는 에드윈 델라로사 등의 라이더들이 선보이고 있는 독특한 스타일 때문에
몇몇라이더들이 이에 도전하고 있다. 브레이크 가 꼭 필요한 기술구사가 불가능한것은 어쩔수 없지만
브레이크 레스 메뉴얼 등의 독특한 기술이 탄생한것이 이러한 도전적인 라이더들 때문이
아닐까? 일반주행시 제동은 뒷타이어에 발을 얹거나 지면에 신발바닥을 마찰시켜 해결하고 있다.
결코 국내도로상황 에 적합한 방법은 아닌듯하다. 하지만 관리의 편리함과 라이딩시 자유로움은
매력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밖의 셋업

**앞브레이크 캘리퍼를 양쪽의 브레이크레버에 연동시키는 셋업
전설적인 플랫랜드 라이더 파올오시카 가 애용했던 방식. 프론트 휠 트릭을 주로 구사했던 그는
어떤 포시션 에서도 앞브레이크를 컨트롤 할수 있기를 원했고 길이가 긴 브레이크 케이블을 프론트
u 브레이크와 연동시켜 이런 방식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많은 라이더 들이 애용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프론트 휠 트릭을 주로 구사하는 플랫라이더들에게는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듯 하다.
**뒷브레이크 를 싱글케이블로 셋팅하여 핸들을 2회전까지 가능케 하는 셋업
사실 자이로 장치는 제동력을 소모시키며 적절한 관리 또한 필요하다. 이에 새로운 스트리트 라이더
들의 추세로는 특별한 구조의 아웃케이블 을 사용하여 자이로 없이 뒷브레이크를 사용하면서도
핸들이 2회전 까지 가능한 셋업방식을 만들어 냈다.
파크.스트리트 라이더들이 핸들을 2회전 이상 회전시키는 경우는 극히 드문것을 감안하면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심플한 방법일수 있다. 단점 이라면 평소에도 길게 여분이 남은 브레이크
케이블을 달고 다녀야 한다는점. (사실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이상의 셋업 방법이 누구에게나 최적일수는 없다. 대부분의 방법이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채택하는 방식이라고 할수 있다.
초보자 라이더라면 아직까지는 앞뒤브레이크를 모두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권하고 싶다.
특히 자전거가 도로를 달리기에 위험이 많은 국내의 도로 사정을 감안한다면 안전이 최선이다.
또한 앞뒤브레이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기술들을 많이 연습할수 있는 기회를 갖는것이
초보레벨 에서 탈출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자 이제 연습하러 갈시간이다. 프리스타일 bmx 의 가장 완벽한 셋업은 무한한 반복의 연습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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