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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X 연구소

플랫랜드 기술의 단계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2-05-04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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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랜드로 BMX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스트릿으로 전향하거나
그만두곤 합니다. 기술이 쓸데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아서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는지도 알기가 힘들고 기술이 생각만큼 잘 되지도 않는 까닭입니다.

사실, 플랫랜드에 기초가 있는가 생각하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서를 따라 꼭 배워야만 하는 기술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2,3 같은 것이 익히면 좋은 순서입니다. 같은 번호가 여러개 있을 수도 있으며
기술을 하는 설명보다는 기술명과 배워야 하는 이유 등에 중점을 두었으므로
기술명을 모르신다면 주위의 사람들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초급]
1.바스핀
말 그대로 핸들을 회전 시키는 기술입니다. 앉아서 돌려도 되고 서서 돌려도
됩니다. 플랫랜드를 하는 사람들은 보통 한쪽 발을 뒷쪽 페그에 얹고 반바퀴를
회전시키곤 합니다. 하루만에 익힐 수 있는 기초 기술입니다.

2.롤백
바스핀은 롤백부터 응용됩니다. 앞 페그에 무게를 싣고 반바퀴 회전해서
뒤로가다 몸을 돌리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익히지 못하는 운동신경을
가진 사람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3.라디야드
일반적으로 예전에는 펑키치킨을 라디야드 대신 많이 배웠습니다. 하지만 펑키
치킨은 시작하기도 쉽고 마무리하기도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결코 추천할만한
기술도 아니며 실제로 실용성이 높은 기술도 더 이상 아닙니다. 일단 자세가
예쁘지 않기 때문에 외면받는 기술입니다. 또한 쉽지도 않습니다. 그저 그
기술을 익히면 다른 기술이 비교적 쉬워지기 때문에 익히는 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라디야드를 익히는 것이 이제는 더 낫다고 봅니다. 시작과
끝은 초급 단계에서는 접어둬도 상관 없습니다. 핸들을 뒤집거나 그냥
둔 채로 몸을 돌려서 뒷페그에 발을 앞 그립의 한쪽에 손을 놓고 찍찍이를
하는 기술입니다. 자세도 나와서 초보 단계에 사람들이 선망하는 기술입니다.
물론 시작과 마무리는 결코 쉽지 않지만 세바퀴 정도 도는 것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습니다.

3.페그윌리
쉬워보이기 때문에 소개하긴 합니다만 의외로 쉬운 기술은 아닙니다.
뒷쪽 페그에 발을 놓고 가는 기술입니다. 몸으로 컨트롤하는 것이 키포인트.
뒷바퀴 기술의 시작점이 되곤 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익혀두어야
합니다만 초반부터 무리해서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3.스팀롤러
이 기술은 시작부터 끝까지 익힌다고 해도 초급단계에 알맞습니다. 물론
발이 땅에 닿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완벽하게 하기에는 초급단계에
쉽지 않습니다만 발이 땅에 닿는다는 전제하에서는 좋은 기술입니다.

3.화이어하이드란트
롤백자세에서 프레임을 몸쪽으로 끌어오는 이 기술은 중간단계를 위한
기술이기 때문에 초반부터열심히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프레임이
돌아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입니다. 완성의 필요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3.스퀵
라디야드와 비슷한 기술입니다. 다만 앞바퀴 기술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며
라디야드나 스퀵 둘 중 아무거나 익혀도 효과는 동일합니다. 시작하기가
라디야드보다 쉽지만 마무리는 쉬운편이 아닙니다.

4.행파이브
쉬워보입니다만 무척이나 어려운 기술입니다. 저도 마스터까지 6개월이
걸렸습니다. 이 기술이 고비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마스터
하고 나면 실력이 금방금방 늡니다. 다만 그만큼 고통이 따르는 기술입니다.
마음을 편히 가지고 연마해야하는 기술입니다.

4.칼크루저
행파이브와 같은 과의 기술입니다만 행파이브보다는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다만 행파이브보다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제대로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익혀둬야할 기술입니다. 역시 중간단계 기술이기
때문에 목숨 걸 필요는 없습니다.

4.맥서클/토마호크
초급부터 고급까지 줄기차게 해야하는 기술입니다. 초급단계에서는 스피닝
트릭이라기보다는 찍찍이의 느낌이 강합니다. 맥서클이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토마호크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초반에는 커다란 원을 돈다는 것으로 만족해도
됩니다.

4.백페커(기술 자체만)
어디까지나 기술 자체만 초급입니다. 시작과 끝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롤링트릭의 기초기술이며 역시 나중이 되도 지겹도록 해야하는 기술이기
때문에(나중 가면 같은 기술도 성취 정도가 달라서 완전히 다른 기술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리 지겹지는 않습니다.) 미리 익혀둬야합니다.

[중급]
중급 기술은 사실 초급의 응용입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초급 기술이
너무 많아보여서 가르는 것입니다.

1.인사이드 서클케이
역시 지겹게 해야하는 기술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해야하며 초반에는
역시 찍찍이라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 편합니다.

1.히치하이커
솔직히 말하면 저도 못합니다. 관심이 없어 정자세 히치하이커는 연습을
안했었는데 얼마 전에 연습 시작했습니다. 중간단계보다는 시작과 끝이
어려운 기술입니다. 빨리빨리 익힐 필요는 그다지 없지만 익혀두면
좋습니다.

1.메가스핀
필수기술입니다. 역시 초반에는 찍찍이라는 기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고 멋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2.타임머신
꼭 필수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배우기를 원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정도 순서에 넣습니다. 메가스핀의 응용일 뿐입니다. 마무리가 어렵습니다.

3.각종 기초 바플립
바플립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토마호크에서 인사이드 서클케이로
인사이드 서클케이서 토마호크로 가는 것은 필수 기술입니다. 성공률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하면 하루만에도 한두번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기술만 일단 익혀두면 그 다음은 자신이 맘에드는 그 어떤 기술을
연습해도 무방합니다. 같은 단계의 기술을 동시에 연습하거나 한두단계 위의
기술과 함께 자신의 단계에 맞는 기술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을 줍니다.

나열한 기술들은, 화이어하이드란트와 스퀵을 제외하면 모두 브레이크는 쓰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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