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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BMX 와 진짜 BMX 의 정의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6-07-28

조회 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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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네*버는 참 대단합니다. 한국의 모든 정보들의 집합소이며 물건을 사기위한 정보를 얻는 대표적인 통로가 되었습니다.


저또한 궁금한것은 항상 이곳에서 버릇처럼 물어보게 됩니다.


BMX 도 예외는 아닌지라 BMX 라고 검색창에 써넣으면 고맙게도 참 많은 BMX 에 관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맨 윗줄에 4130바이크 가 보이는군요.


광고비를 많이 내서 입니다.


그리고 진짜 지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지*쇼핑에 BMX 사진과 가격이 보이는군요.


10만원대 부터 시작되는 일명 유사BMX 는 언젠가부터 입문용 BMX 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체적인 자전거시장의 불황으로 가격은 더 내려갔습니다.


사양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20만원대면 풀크로몰리 사양이고 실드베어링 BB 가 장착되어있다고 써있군요.


어떤면에서는 4130 에서 판매하는 입문용 BMX 보다 사양이 더 좋습니다.


1 m 바니홉을 목표로 하거나. 파크에서 날라?다니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동네 마실용? 또는 20-30 cm 정도 바니홉 연습용으로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초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렴한 비용으로 BMX 를 시작할수 있다는것은 괜찮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자신이 BMX 를 계속 타게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BMX 라이더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BMX 를 구입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기초기술을 터득하고 BMX 의 진짜 즐거움을 느끼기도 전에 포기하는것을 생각한다면


어쩌면 딱 적당하고 현실적인 선택일수도 있겠구나 생각해봅니다.


언젠가부터 만들어진 '유사 BMX ' 라는 단어의 정의는 과연무엇일까? 고민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단어는 MTB 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때 저렴한 MTB 모양의 자전거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고. 말그대로 산악지형에서 라이딩을 하다가 고장과.


파손이 염려되어 메이커에서 안전을 위해 만들어낸 말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유사 MTB' 라는 단어.


제기억으로는 ' 이자전거는 전문 산악자전거가 아니고 산에서 타면 큰일나니 평지에서 살살타세요' 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유사-- 비슷하다 라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진짜가 아니다' 라는 뜻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현명해진 소비자들도 대부분 알고 있고 BMX 또한 사진과 함께 이 BMX 가 유사 인가요?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됩니다.


그 대답이전에 '진짜 BMX 는 무엇인가?'


라는 정의를 먼저 내려야 할것 같습니다.


저의 기준 에서는 진짜 BMX 란?  BMX 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브랜드에서 BMX 라이더들이 설계하고 테스트한 입증된 제품들입니다.


창립자 역시 BMX 라이더 출신들이 대부분이고 BMX 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처음 무엇부터 시도하게 되고 그시간이 지나면 다음 기술로는 어떤것을


시도하고 실패하고 성공할지 까지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런사람들이 모여 만든 BMX 가 진짜 BMX 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외인 중간 도 존재합니다.


80년대 부터 BMX 브랜드로 널리 알려졌지만 회사가 매각되고 통합되는 과정에서


순수한 BMX 의 혈통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mtb 와 픽시. 사이클. 숙녀용 자전거까지 만들어내는 BMX 브랜드 네임밸류를 앞세운 의 종합 자전거 회사의 BMX 도 있습니다.


몽구스.지티.다이아몬드백.등 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가성비는 가장 좋습니다. 대규모의 중국 자체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인듯합니다.


하지만 현실과 적절히 타협한 그들의 BMX 는 입문용 라인업이상의 제품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예의상 가끔 중급용 시그니쳐 시리즈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90년대말 BMX의 선풍적인 인기에 더불어 많은 유명 자전거 브랜드들이 BMX 를 잠깐? 만들기도 했습니다.


트랙. 스페셜라이지드. 게리피셔.  스캇. 제이미스,자이언트 등등 입니다.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많은 당시 최고의 프로라이더들을 스폰하며 큰 대회에서 챔피언까지 만들어 냈지만 BMX 의 시장의 쇠퇴와 더불어


대부분 깔끔하게 퇴장해주셨습니다. 더이상 생산을 하지 않았지요.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이러한 BMX 들은 어떤 분류에 넣어야할까요?


유사 BMX 라고 하기에는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BMX 라고 인정해주기도 어렵습니다.


그 고난?의 시기에도 BMX 를 꾸준히 만들어낸 브랜드들은 오직 BMX 한가지만 집중했던 BMX라이더들의 브랜드들이었습니다.


진짜 BMX 란? 을 정리하자면


* 오로지 BMX 만을 만드는 브랜드인가?
* BMX 의 하드웨어 규격을 창조한 브랜드인가? ( 제가 중요 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창립자(사장님?) 가 BMX 라이더인가? ( 역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팀 라이더들의 시그니쳐 시리즈가 존재하는가?
* 각종 대회에 입상하는 유명한 선수들이 함께 하는 브랜드인가?


여담이지만


저는 본적이 강원도라는 이유때문인지 강원도 음식을 꽤 좋아합니다. ( 태어나기는 서울 봉천동 산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춘천에 가게되면 버릇처럼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게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닭갈비는 오로지 닭갈비만 만들어 파는곳으로, 막국수는 막국수만 만들어 파는곳으로 갑니다.


( 닭갈비는 강원대후문쪽 의 '진미닭갈비' 막국수는 소양댐 가기전 '명가막국수' 라는곳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두가지 모두를 만드는곳에서 맛있게 먹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취향도 있겠지요?


한자리에서 닭갈비도 먹고 후식으로 막국수를 먹는것이 편한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글을 써내려가다 보니 새로운 질문에 다다르게 됩니다.


과연 진짜 BMX 와 유사 BMX 의 현실적인 차이점은 무엇인가?


유사 BMX 는 기술구사를 전혀 할수없고. 진짜 BMX 는 아주 쉽게되는가?


유사 BMX 는 한번에 망가지고 진짜 BMX 는 전혀 부셔지지 않는 천하무적 인가?


과연 2 배의 비용으로 구입했을때 2 배의 값어치가 존재하고 그것을 입문자들은 느낄수 있을까?


모범답안을 다시 고민해봅니다.


다음 글에는 그 답안에 대해 써봐야겠습니다.


맺음글...


결국 BMX 도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이고. 그 물건에는 그것을 만든사람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당연히 그 물건에 대해 잘알고 잘 사용할줄 아는 사람이 만들면 좋은 물건이 됩니다.


그리고 뒤집어 생각해보면


진짜 BMX 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파는 사람은


BMX 를 잘탈수 있어야 합니다.


바니홉도 할줄 모르는 사람이 지오메트리를 이야기하고 BMX 의 종류와 구분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은


의미없는 일입니다.


기타로 노래한곡을 연주할수없는 사람이 기타 라는 악기에 대하여 논하는것 처럼 말이지요


비슷할지는 몰라도 다른 무엇의 차이.


비록 그것이 BMX 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전혀 느끼지 못할지라도. 그리고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저는 그것의 큰 차이점에 대해 고집을 부리려고 합니다.


오리지널은 오리지널 입니다.


김치와 기무치가 다르듯이 말입니다.


작은 차이가 만드는 큰 차이의 진리.


그것을 끝까지 믿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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