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BMX 브랜드들은 팀모델 , 즉 가장 상급 완성차 모델을 매년 준비하고있습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상급 등급을 보여주는 플래그쉽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년 좋은것만을 추가하여 업그레이드 하는것도 브랜드 입장에서는 고민스러울것 같습니다.

이미 충분히 좋은것을 더 좋게 만드는것이 안좋은것을 좋게 만드는것보다 더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팀모델들은 이전 모델의 완성도가 더 높기도 합니다.

모두들 상향 평준화된 최근 비슷한 스타일의 팀모델들은 일본산 풀크로몰리 재질의 프레임과 핸들.포크 고압대응 타이어. CNC 스템. 등등 을 갖추고 있고

가격또한 입문용 모델의 2-3 배 수준입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없이 오랜시간 좋은 성능을 라이딩과 연결할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그 많은 제품들중 스페인 플라이 사의 2018 라인업 중 '오메가' 는 사양과 가격 그리고 최근 라이더들이 원하는 지오메트리와 파트들로 돋보입니다.

2017 년 모델을 이어받은 스트릿 라이딩에 적합한 지오메트리는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없이도 상급라이더들을 만족시킬만합니다.

* 25 mm 오프셋의 반응 빠른 포크

* 75.5 헤드각

* 21 탑튜브 13.2 리어엔드

* 9.25 높이의 핸들바

* 빌트인 체인텐셔너

* 갭조정이 가능한 KHE 인터널 구조의 프리코스터 허브

* 데본스마일리 시그니쳐 2.35 푸에고 타이어

* 4 개의 PC 페그와 3 개의 전용 허브가드

위 요소들은 최근 라이더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인트들이며 예리한 헤드각과 짧은 리어엔드 덕분에 21 사이즈의 탑튜브 이지만 실제 20.7 정도의 라이딩 느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파트 변화중 눈에 띄는것은 핸들 잘잡아주기로 유명한 FLY 사의 스템 중 최신모델인 '볼케이노'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과격해질대로 과격해지고 있는 스트릿 라이딩을 위한 조치인듯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4 개의 PC 페그 ( 내부는 금속, 바깥쪽은 교체형 플라스틱 슬리브 로 설계된 전문가용 페그 ) 와

드라이브 사이드를 제외한 모든곳에 전용 허브가드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일명 '포페그' 즉 4 개의 페그를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는 상급 라이더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FLY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들을 만날때마다 느끼는것은 항상 라이더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라이더가 필요한 BMX 를 만드는것, 가장 단순한 그 목표를 꾸준히 성공시키고 있는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또한가지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하는것은 좋은 브레이크와 레버가 장착되어 있다는점입니다.

이정도 등급의 모델을 욕심내는 라이더라면 브레이크리스 라이딩을 주로 할수도 있겠지만 초보자 또는 크루징을 많이 하는 라이더들에게 좋은 브레이크는 필수입니다.

어떤 브랜드들의 팀모델들은 브레이크를 생략하거나.

등급에 맞지않는 저렴한 브레이크 ( 어짜피 분리해서 안쓸테니까? ) 가 장착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 브레이크는 필수이며 좋은 브레이크와 브레이크리스 두가지 선택권을 가질수 있다는것은 당연한것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무광블랙에 브라운 아노다이징 처리된 파트들을 조합하여 가장 안정적이고 점잖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Omega 오메가 라는 뜻을 찾아보니 끝. 마지막 이라는 심오한 뜻 이라고 합니다.

제대로된 BMX 완성차 로 끝까지 가고싶은 라이더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2018 FLY 오메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