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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싼거 & 비싼거 시리즈 1 ( 스템 )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8-03-07

조회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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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많은 입문 라이더들이 하드웨어를 구입할때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중 가장 큰 고민은 이 제품은 왜 싸고 저제품은 왜 비싼지, 무슨 차이인지, 나에게 맞는것이지 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에서 가격과 장점들 길이 무게 등에 관해서만 말하고 있고  왜 비슷하게 생긴? 두가지 물건이 두배의 가격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내용을 잘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이 시리즈 의 작성의도는


단순히 비싼게 좋은것이다 라는 논리의 정당화를 위한것이 아니라


싼거라도 본인에게 충분한 성능과 만족감을 줄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것이 합리적 소비 라는 단순한 진리를 위한 기준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각 부품들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 그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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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X 스템 STEM


핸들을 잡아주는 알루미늄 합금 덩어리? 부품 입니다.


대부분 핸들을 잡아주는 6 개의 볼트와 포크를 잡아주는 2 개의 볼트로 이루어져 있고


핸들을 잡아주는 뚜껑의 방향에 따라 앞쪽이면 프론트 로드


위쪽이면 탑 로드 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싼거 --- Salt 쥬니어 스템


 



위동영상은 동산기업 이라는 국내 제조설비 업체의 포지드 제작과정 입니다.



위 동영상은 최근 발전된 공법인 '콜드 포징'


냉간단조 방식으로 자전거 허브 셀 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출처- 유튜브


일명 '포지드' forged finish 방식으로 만든 스템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단조' 방식이라고 하는데 BMX 스템 스팩 으로 보자면 사실은 아닙니다.


( 우리들이 익숙한 단조는 대장간의 불속에 넣어서 망치로 두들겨 패면서? 부피는 줄어들고 강도는 높아지는 과정 입니다.)


틀을 만들어 고열로 녹인 말랑말랑한 알로이 재료를 넣고 압력을 가해 찍어내는 방식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마지막 단계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단조'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장점은 저렴합니다.


상급 모델에 비해 빠르게 생산할수 있고 제작 시간도 빠릅니다.


붕어빵 제작? 방식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문제는 가열된 반액체상태의 재료에 기포와 불순물등이 들어갈수 있고 내부조직이 치밀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최근 믿을만한 브랜드의 생산품들은 믿을만 합니다.)


즉 내구성이 약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강도보다는 볼트가 체결되는 나사선 부분의 내구성이 상급 제품에 비해 떨어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라이딩과 기술구사 라면 크게 느낄정도는 아닙니다.


T6 등의 강화 열처리 과정을 거친 제품이라면 쉽게 나사선이 뭉게지지는 않습니다.


최근 에는 제작 공법의 개량과 새로운 방식인 '콜드 포지드' 와 CNC 가공을 추가한 스템들이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높게 생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CNC 가공 과정이 생략되면서 가격대가 저렴해진것이 큰 장점입니다.


성능은 ?


프로라이더들의 시그니쳐 라인도 '콜드 포지드'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는것을 보면 내구성은 충분합니다.


저또한 사용해보았지만 두배정도 비싼 제품과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CNC 가공으로 제작된 스템들의 반짝거리는 면과 날카로운 모서리. 기계가공후 생기는 아름다운? 무늬, 4개의 볼트를 조였을때 균일하게 느껴지는 토크감 까지 만족시켜주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비싼거---KINK 2018 하이라이즈 48mm Stem




 


우선 CNC 라는 컴퓨터 수치 제어 방식의 가공 로봇? 이 알로이 블럭 을 한땀한땀? 깍아서 만드는 방식 으로 제작되었습니다.


CNC 가공 과정 의 특징인 정교한 외관과 정확한 치수 등 도 장점이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재료가 되는 알로이 블럭 이 단조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치밀한 조직을 가진 금속덩어리 라는 점입니다.


( 물론 브랜드에 따라 가격대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초코파이를 손으로 주물러서 압축을 하면 빅파이? 만한 사이즈가 되고 더 단단한 상태가 되는것과 비슷합니다.


오래전에는 포지드 방식으로 제작한 스템의 강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급용 스템은 CNC 가공을 거친 제품들이었고


탁월한 내구성 과 아름다운? 외관 , 볼트 나사선의 강도, 핸들바 를 잡아주는 부분의 정확한 평행 과 수치로 인한 강한 체결강도 , 등이 장점입니다.


무게는 포지드 방식에 비해 비슷하지만


복잡한 가공과정으로 안쪽 을 파내는 과정을 거치면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재료비 보다 비싼? 가공비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가이고 , 만들어내는 시간도 꽤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포지드 방식의 거친 면과는 다른 대리석 같은 느낌의 질감과 날카로운 모서리. CNC 가공 특유의 회전공구가 지나간 자리의 물결 무늬 등의 외적인 요소가 더 큰 매력입니다.


싼거.비싼거

일반적인 용도라면 포지드 방식으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최신 제품들에 적용된 '콜드 포지드' 방식 과 강화 열처리를 거친 믿을만한 브랜드 제품들은 상급자들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고 과격한 기술을 주로 구사하는 라이더라면 CNC 방식의 스템이 핸들과 포크를 더 잘 잡아줄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핸들쪽에 널링처리가 제대로 가공되어 있고, 정확하게 셋팅이 되었다는 전제조건 하 에서입니다.

결론적으로 예전에는 싼거와 비싼거의 차이가 많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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