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입문 라이더들이 하드웨어를 구입할때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중 가장 큰 고민은 이 제품은 왜 싸고 저제품은 왜 비싼지, 무슨 차이인지, 나에게 맞는것이지 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에서 가격과 장점들 길이 무게 등에 관해서만 말하고 있고  왜 비슷하게 생긴? 두가지 물건이 두배의 가격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내용을 잘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이 시리즈 의 작성의도는

단순히 비싼게 좋은것이다 라는 논리의 정당화를 위한것이 아니라

싼거라도 본인에게 충분한 성능과 만족감을 줄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것이 합리적 소비 라는 단순한 진리를 위한 기준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각 부품들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 그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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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허브, 즉 앞허브는 스포크와 연결되어 앞바퀴의 중심이 되는 회전하는 부품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언실드 베어링을 사용하는 입문용과 실드 카트리지 베어링을 사용하는 실드 베어링으로 나뉩니다.

 아래 사진은 최근 완성차에도 적용되기 시작한 '피멜 볼트' 타잎의 앞 허브입니다.

원래는 비싼 애프터마켓 용 허브들이 주로 이 방식으로 만들어졌지요.

외부로 튀어나온 나사선이 없어 지면이나 기물에 마찰되거나 부딪혀도 나사선의 손상이 없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대부분 17 mm 규격으로 뒷바퀴 액슬넛트와 동일한 공구를 사용할수 있다는 추가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더 중요한 장점은 내부 액슬의 굵기 ( 지름 ) 차이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피멜볼트 방식이 거의 두배의 지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더 튼튼합니다.

또다른 장점도 존재합니다.

체결되는 나사선의 양은 체결 강도와 비례합니다. 즉 피멜 볼트 타잎은 똑같은 강도로 앞바퀴를 체결하거나 특히 페그를 장착했을때 더 많은 고정력을 가질수 있습니다.

특히 과격한 그라인드 트릭을 할때 페그를 확실히 잡아주는 쪽은 피멜 볼트 타잎입니다.

더 큰 사이즈의 베어링이 장착된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액슬의 지름이 두배에 가깝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큰 사이즈의 베어링이 장착될수 있고 더큰 베어링은 더 튼튼함을 의미합니다.

피멜 볼트 방식은 장점만 존재하는것 같지만 일부 라이더들은 ( 저를 포함 ) 일반 액슬 타잎의 허브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특히 경량화를 추구하는 파크 라이더 와 4 개의 페그를 당연히 장착하는 플랫랜드 라이더들 역시 전통적인 액슬 방식의 허브를 선호합니다.

결론적으로 과격한 라이딩을 추구한다면 특히 페그 그라인드를 주로 한다면 피멜볼트 방식 허브를

가벼운사양을 원하고 일반적인 라이딩을 주로 하는 라이더 라면 액슬 타잎 허브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항상 싼것과 비싼것이 공존하지만 비싼것이 항상 좋은것 만은 아닐때도 있습니다. 아주 가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