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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존재의 가벼움. 그러나 갈등...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2-05-04

조회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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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BMX 의 경량화--존재의 가벼움, 그러나 갈등. 그리고 투자--

많은 일반 입문자들의 공통된 의견--작지만 BMX 는 무겁다, 라는 생각들이 많은듯 하다.
물론 국내에 주로 보급된 내구성 위주의 프리스타일 bmx 는 고가의 사이클.MTB, 또는 레이싱 BMX 보다는 무거울 수 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어떤 동작에도 견딜수 있는 튼튼한 BMX 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이러한 생각들은 전문적인 라이더들도 공감하고 있으며, 경량화를 추구하는 라이더들이 많아지고 있다. (필자도 물론 포함된다. 약 3-4년 전부터....)

**가벼워야 하는 이유 그러나 잃게 되는것들

기술 구사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것인가? 많은 프로라이더들은 가벼운 bmx 가 보다 멀리. 높게 점프하지 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체력소모가 적은 만큼 많은 연습을 할수있으며. 실수 동작시 리커버리(동작 수정)가 용이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내구성 과 경량화는 양립 될수는 없다. 많은 브랜드들이 가볍고 튼튼한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mtb 처럼 초고가 로 가격을 책정할수 없는 현실(bmx 의 유저들은 대부분 10대.20대 이다.)
때문인지. 가벼운 제품.들은 내구성을 어느정도는 포기해야만 한다.
지나친 감량으로 인해 부품 파손을 걱정하여 기술연습에 부담을 느끼거나. 펑크수리를 매일하고 ,휘어진 휠을 교정하고. 스포크를 교환하고. 액슬을 바로 잡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은 bmx 의 기본 정신(간편함과. 튼튼함. 그리고 자유로움)과는 거리가 멀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경량화 사양을 추구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인듯 하다.

프론트 트릭을 주로 구사하는 플랫 라이더라면 프레임과. 구동계통. 뒷쪽 휠에서 무게를 줄여나간다.

상대적으로 뒷쪽에 하중및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스트리트. 램프 라이더라면 앞쪽 휠. 포크. 핸들바 등 에서 부터 경량화를 시도하는것이 바람직하다.

필자의 bmx 를 들어보거나. 승차해본 사람들은 이프레임 으로 어떻게 이러한 무게가 나오는가 궁금해한다.

한 예로 동호인중, 필자와 같은 프레임. 포크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3kg 가까이 무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본적이 있다. 과연 이 3kg (프레임 한개의 무게보다 무겁다.) 는 어디에 있다가 없어진것일까?

결론은 많은 부분의 작은 부품들에서 50g-100g 이 줄어들어야만 가능하다.

프리스타일 bmx (레이싱 모델 은 예외) 의 전체 중량은 대부분 13-17kg 정도이다. 이중 가장 쉬운 오해 중 하나가 프레임이 극도로 가벼워야 할것이라는 견해이다. 하지만
전체 중량중 프레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 도 되지 않는다. 결국 대부분의 무게는 포크.핸들바. 휠 타이어. 심지어 튜브 가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안장. 페그. 체인. 헤드셋 에서까지도 경량 부품을 사용해야만 1-2kg 단위의 무게를 감량할수 있다.

**다이어트(?) 를 위한 몇가지 대원칙 그리고 고민

1.필요치 않은 부품을 과감히 분리한다.
--대부분의 스트리트 라이더들은 앞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전문적인 플랫랜더 들의 경우에도 앞브레이크만 사용하거나 .노브레이크 로 라이딩을 한다.(초보자 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브레이크와 레버.케이블.슈. 마운트를 제거 하는것만으로도 1kg 가까운 감량이 가능하다.
오른쪽 페그만으로 주로 그라인더 트릭을 구사한다면 반대쪽 페그는 불필요한 부분이다.

프레임속으로 깊숙히 들어가 있는 시트포스트 파이프도 최소한으로 잘라낸다면 단 몇십 그램 이라도 줄일수가 있다.

2.가장 작은 것부터 줄인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휠 쪽이다. 보다 가벼운 타이어는 일반적인 모델에 비해 개당 80그램 정도가 가볍다. 이것은 앞뒤로 교체 했을경우 160 g 을 줄일수 있다는 결론이다.
튜브 또한 경량 모델로 교체 했을때 앞뒤휠에서 90그램 정도를 줄일수 있다.

헤드셋 또한 어떤 모델들은 절반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물론 과격한 기술을 주로 구사한다면 가벼운 헤드셋은 파손될 확률이 크다.

이것들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실현 가능한 방법들이다.

물론 전체 중량 에서 30% 정도 차지하는 프레임 도 중요하다. 경량 최신 모델일 경우 2kg 초반 이며 3kg 이 넘는 내구성 위주의 모델에 비해 1kg 정도 의 차이가 난다.
포크 또한 최신 경량 모델의 경우 1200 g 정도이며 400-800그램의 차이가 나는 모델들도 있다.

앞뒤 48h 휠에서 36h 로 바뀐다면 전체 60그램 정도의 무게가 줄어들수 있다.

3.같은 무게라면 내구성. 그리고 투자대비 결과를 주목한다.

BMX 의 기본은 기술을 구사할수 있는 튼튼한 자전거 이다. 몇번의 과격한 연습으로 파손되거나. 정비가 필요한 부품들에 투자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자.

일반적인 주행이 주목적 이거나 자신의 스킬이 전문가 급 이라면. BMX 에 무리가 가는 과격한 동작을 제어할수있다면 경량의 BMX 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컨테스트에 참가하는것이 주 목표인 라이더라면. 경량화와 내구성을 적절히 분배하는 쪽으로 자신의 BMX 를 꾸미는 것을 권한다.

**숨어있는 무게를 찾아라,--부분별 세부적 경량화

*프레임--대부분 크로몰리 를 사용하고 있는 재질 에서는 튜빙의 단순화 , 버티드(내부 두께를 다중화 하는 가공) 화 가 중량 을 좌우 한다. 팀모델급 프레임 들이 이에 해당된다.
단품 으로는 고가에 속하는 프레임을 교체할 생각이 없다면 부품쪽 경량화에 주목한다. 효과는 충분하다.

*포크--역시 크로몰리 재질이 대부분이며. 앞쪽 에 스트레스 를 주지 않는 트릭을 주로 구사한다면 과감한 경량화가 가능하다. 드롭 아웃이 얇을수록 . 튜빙의 지름이 작을수록 가벼워질수는 있지만 강도는 줄어든다는것을 명심하자.

*핸들--최근들어 예전의 2피스 타잎의 핸들이 주목 받는것도 . 경량화 추세 때문이다.
핸들에서만은 예외적으로 고가의 제품이 가볍지는 않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핸들 을 지면에 충돌하는 플랫랜더 들이라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맆 튜브 부분을 적당히 컷팅 하는것도 단 몇십그램을 줄이는 방법이다.

*휠--예상외의 무게를 차지하는 부분이다. 심지어 튜브 까지도 경량화를 추구한다면 앞뒤 각 50그램씩 결론적으로 100그램의 무게를 줄일수 있다. 겨우 100그램? 하지만 각 부분에서 100그램씩 10 곳을 줄인 다면 1kg 이라는 감량화가 가능하다.
타이어 역시 무게 차이가 큰 부품 중에 하나이다. 물론 재질 보다는 두께때문에 무게를 차지하는것이 프리스타일 bmx 타이어 이지만 체중이 적은 라이더라면 1.75-1.95 의 얇은 타이어를 추천한다.
림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3중림은 뛰어난 강도를 자랑하지만 무게는 2중림. 싱글 림에 비해 무거울수 밖에 없다.
36스포크 휠과 48스포크 휠과의 무게 차이는 단지 30그램 정도 이다. 하지만 강도는 15% 이상 줄어든다.

어떤것이 좋다는 말은 할수 없다. 강도와 무게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허브--과격한 라이더라면 당연히 14mm 액슬 허브를 추구하겠지만 플랫랜더 들은 대부분 10mm 액슬에 만족하고 있다. 허브 무게의 50% 이상은 액슬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추세로는 스트리트. 램프 라이더들도 앞쪽은 10mm 뒷쪽은 14mm 액슬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앞쪽 페그를 주로 사용하는 스미스 그라인드 등의 트릭을 주로 연습한다면 10mm 액슬 은 당연히 변형될수 밖에 없다. 특히 드롭아웃 두께가 5mm 정도인 최신 경량 포크 와 함께 사용한다면 결과는 치명적일수 있다. 하지만 바니홉 트릭이 베이스가 되는 스트리트 라이더들은 앞쪽의 경량화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

*페그--일반 자전거와 큰 차이를 보이는 이부분 역시 많은 무게를 가지고 있다.
플랫랜더 들이라면 얇은 두께의 멀티홀 가공이 된 경량 페그를 추천한다. 하지만 수명은 절반정도라는 것을 명심하자.
리얼 스트리트 라이더들은 알로이 코어에 크로몰리. 티타늄 외피를 가지고 있는 하이브라이드 페그에 주목하자. 순수 티타늄 페그에 비해 저렴하지만 무게. 내구성은 뛰어나다.
물론 크로몰리 재질의 묵직한 페그가 매일 그라인드를 하는 하드코어 라이더에게는 최적이다.
이제 막 바니홉을 연습하는 라이더라면. 4개의 스틸 페그를 과감히 분리해보자. 1kg 가까운 감량이 가능 하다. 물론 바니홉이 좀더 쉬워진다.

*시트 포스트--의외 로 무게를 줄일수 있는곳이다. 프레임 깊숙이 들어가 있는 여분의 시트포스트를 과감히 잘라내어 보자. 잠깐! 적어도 탑튜브가 용접된 부분 아래까지는 시트포스트가 들어가 주어야만 강도를 유지할수 있다. 너무 많은 욕심은 고가의 프레임을 파손시킬수도 있다.
크로몰리 시트포스트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경량의 알로이 시트포스트를 고려해보자.

*브레이크--현재 프론트 페그만을 이용하고 있고. 뒷브레이크는 필요없는 플랫랜더라면 과감히 뒷브레이 크 레버. 캘리퍼. 자이로 케이블. 로터 부분을 분리해 내자.
앞브레이크 가 무의미한 스트리트. 램프 라이더들이라면 앞쪽을 마찬가지로 경량화 해보자.
생각보다 많은 무게가 줄어드는것을 느낄수 있다. 단 일반 도로 주행시에는 충분히 조심해야만 한다.

*구동계통--페달과 크랭크. 스프라켓
고가의 3pc 크랭크 는 절대로 1pc 크랭크에 비해 엄청나게 가볍지는 않다. 오히려 모델에 따라 가벼운 것들도 있다. 3 pc 크랭크는 내구성 때문에 선택하게 되는 튜닝 파트 이다. 작은 스프라켓과 함께 짧아지는 체인 또한 무게를 줄일수 있는 부분이다. 허나 중요한것은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적정한 기어 비율이다.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플랫랜더 들이라면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의 페달을 사용한다. 페달 보다는 페그를 밟고 있는 시간이 많은 이 분류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많은 무게를 줄이고 있다.
정강이에 부딧혔을때 고통(?)이 덜한것은 보너스이다.

*도색
현재 자신의 바이크에 입혀져 있는 페인트의 무게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극도로 병적(?)인 라이더들은 도색을 벗겨내고 예상외의 무게를 줄이기도 한다.
종이컵 한개 정도의 페인트는 어떤 프레임에도 칠해져 있는 상태이다. 그렇다면 100cc 정도. 무게로는 100 g 이라는 결론이다. 권하고 싶지는 않은 감량법이다. 그냥 참고 만 하도록 하자.

*불필요한것들
야간 도로 주행을 위해서는 깜빡이. 라이트. 종 등이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술 연습 시에는 분리해 놓도록 하자. 초기 구입시에 분리가 수월한가를 확인하는것도 중요 하다. 휠에 붙어있는 반사판 또한 기술 연습시에는 불필요한 존재이다.
물론 야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운전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수 있는 어떤 장치들이 꼭 필요하다. 이것은 소중한 생명이 걸린 문제이다.!

이상의 글들은 적어도 중급 이상의 스킬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들이 주목해주었으면 한다.
다시한번 당부하지만 가벼운것만이 가장 좋은 것은 아니다.
하루에도 몇십번씩 지면에 BMX 를 집어던지는 실패를 계속해야되는 공격적인 라이더라면. 경량의 Bmx 보다는 튼튼한 BmX 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BMX로 계속적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면
근력을 그만큼 향상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BmX 도 스포츠 의 한종류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너무 경량화,최신화를 추구하기 위해 정신적. 금전적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또한 모든 프로라이더들의 한결같은 생각--가벼운 BMX 를 탄다고 해서 갑자기 기술이 쉬워지지는 않는다--을 다시한번 되새겨해보자.

--글 4130 네모선장-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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