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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X 에 관한 질실.혹은 거짓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2-05-04

조회 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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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진실 혹은 거짓
1. bmx 는 무겁다?
---2가지 이유때문에 일반적인 자전거(중급 이상의 mtb 또는 사이클 과 비교)보다 무겁다는게 정설 이다. 첫번째는 기술구사를 위해 추가된 bmx 고유의 부품때문, 스틸재질의 페그 그리고 자이로. 등 두번째 이유는 역시 기술구사연습시 강한 충격을 고려한 튼튼한 구조 굵은 튜빙 스틸재질의 부품등이 이유라고 할수 있다.
거친 내리막길을 주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운힐 mtb의 경우 16kg 내외 또는 이상(본인의 친한 다운힐 라이더의 mtb 는 20kg 이었다!)으로 bmx 보다 훨씬 무겁다. 튼튼한 구조. 서스펜션 등이 그 이유이다.
일반적인 주행을 주로한다면 페그 분리를 권장한다. 대부분의 스트리트.램프 라이더들이 그러하듯이 페그를 한쪽만 사용하고. 뒷브레이크만 장착하는것도 가벼운 bmx 에 도움이된다.
하지만 무거운 bmx 가 기술이 안된다는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중요한것은 라이더의 연습과 능력이다. 다만 가벼운 bmx 는 체력손실이 적고 기술구사에 다소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다.
최근 전문적인 라이더들은 경량의 bmx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의 bmx 는 11kg 내외로 bmx는 무겁다는 인식을 바꾸어주고 있다. 다만 이러한 특별한 튜닝 모델의 경우 많은 비용이 들수밖에 없다.

2. bmx 는 비싸다?
---일반 저가 자전거가 현재 10만원대 인것에 비해 대부분 bmx 들은 30만원대 이상부터 200만원대 까지 이다. 하지만 비슷한 전문용도의 mtb 가 50만원부터 1000만원대를 호가 하는것에 비하면 오히려 저렴하다고 할수 있다. bmx는 근본적으로 일반주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전거가 아니다.
라이더의 어떠한 자세.어떠한 충격에도 대부분 견딜수 있게끔 만들어졌고 그에 따른 내구성 높은 부품들이 장착되어 있는 상태이다.
일반적인 주행을 주목적으로 한다면 20-30만원대 모델로도 충분하다고 할수 있다.
(1년정도의 수명을 가진 인라인 스케이트와 비슷한 가격대이다! bmx 는 물론 훨씬 오랜기간동안사용할수 있다. )
하지만 기술구사를 시도하고자(대부분의 bmx 입문자들이 해당되겠지만...)bmx를 구입한다면 적어도 50만원대 이상 모델을 추천하고 싶다. 현재 본인을 포함한 매니아.선수급 라이더들이 사용하는 모델들은 150-200만원대 정도가 표준이다. 싸고 좋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튼튼하고.가볍고 제동력이 좋은 모델.부품들은 어쩔수 없이 고가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의 예산과 정확한 용도라고 할수 있다.
5천원에서 부터 1000만원까지 존재하는 손목시계를 보자. 과연 비싼 시계는 시간이 빨리갈까?
어떤 모델을 얼마에 구입하던 어떻게 잘 사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결론인듯 하다.

3. bmx 는 위험하다?
---물론 절대로 안전한 스포츠는 아니다. 하지만 미국 갤럽리서치 에서 조사한 결과로는 농구시합 보다 안전한것이 스케이트보드, bmx 라고 한다. 단 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한다는 전재하에서이다.
bmx가 위험한것이 아니라 똑같은 bmx 를 타더라도 안전하게 또는 위험하게 사용할수 있다고 본다.
보호장비 착용. 정확한 강습. 무리하지 않는 마음가짐 이라면 충분히 안전한것이 bmx 라고 할수있다.

4. bmx 는 일반도로 주행이 어렵다?
---이 역시 결론은 아니다. 물론 고가의 mtb 또는 사이클 보다는 주행성능이 떨어진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몇십킬로 또는 100킬로 이상의 장시간 라이딩을 기준으로 했을때이다.
(혹시라도 bmx 를 이러한 용도로 구입하려한다면 지금당장 mtb ,사이클 전문점 으로 가길바란다.)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bmx 를 훌륭한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작은 사이즈의 휠.
변속장치가 없는 싱글스피드 의 구동계통 또한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모두 적응할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라인 스케이트로 마라톤을 하는것보다는 bmx 가 훨씬 편안한 주행수단
이라고 본다.(인라인 스케이터 들에게는 죄송. 본인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중에 하나임)
폭발적으로 달리는 bmx 레이싱 장면을 본사람 이라면 bmx 가 얼마나 기동성 있고 빠른 자전거 인지를 알수 있을듯 하다.
mtb. 사이클. 또는 엔진이 달린 스쿠터. 를 오랜시간 사용한 사람이라면 bmx 가 불편한 자전거라고 말할수 있다. 어쩔수 없다. 이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bmx 를 권하고 싶지않다.
bmx는 쾌적한 주행이 아닌 기술구사를 하면 거리를 달리기 위한 멋진 자전거 의 한종류이다.
중요한것은 얼마나 bmx 에 적응하느냐. 그리고 기본적인 개념에 달려있다고 본다.
본인은 홍대옆 매장에서 부터 광명시까지 50분정도를 bmx 를 타고 달리기도한다. 본인뿐만아니라 많은 매니아급 라이더들도 마찬가지 이다.

5. bmx 는 배우기 힘들다?
---동감이다. bmx 는 현재 엑션 스포츠 종류중에서도 난해하고 어려운 종목중 하나이다. 2바퀴로 달리는것 조차 배워야하는데. 대부분의 기술들은 공중에 떠있거나. 한쪽 바퀴로만 주행 하는것이니 어려운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누구나 시작은 동일하다. 끈기있게 시도하고.실패하고.다시 시도하는 사람만이 성취감이라는 커다란 기쁨을 느낄수있다.
하지만 어떤 기술들은 1시간정도만 땀을 흘린다면 누구나 성공할수 있기도 하다.
bmx 기술의 끝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고 또다시 좀더 어려운것에 도전하는것이 프리스타일 bmx 의 기본 정신이다.
좀더 쉽게 배우고 싶다면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정기적인 강습에 열심히 참가하는것이 지름길 이라고 할수 있다.

6. bmx 는 크기가 작아 힘들다?
---바퀴.프레임이 작은것은 좀더 많은 동작을 구사하고. 강한충격시 휠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적응하면 된다. 오히려 기술을 많이 연습하는 라이더들은 좀더 작은 bmx 를 추구하기도한다.
외국 프로 bmx 라이더들이 180-190 의 신장이라는것을 기억하자.
본인의 용도.신장에 맞추어 핸들의 각도.종류.프레임의 길이 등을 선택한다면 어느누구에게도 잘 맞는 자전거가 bmx 라고 생각된다.

7. bmx 는 여성이 탈수 없다?
---그렇지 않다. 현재 많은 여성들이 bmx 라이더들도 활동중이며 백플립 등의 고난이도 기술을 구사하기도한다. 중요한것은 성 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
섬세함이 필요한 플랫랜드 기술등은 어쩌면 피겨스케이팅을 화려하게 펼치는 여성에게 적합하지않을까?
보다 많은 여성라이더들의 정보는 이곳을 참고해보시길...
http://www.wofbmx.com

8.bmx 는 비쌀수록 좋다.
---맞다. 고가일수록 가볍고 튼튼하고 정확하게 작동되며 부드러운 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현위치를 먼저 생각해보자 학생이거나 본인의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면 자신에게 맞는 가격대의 모델을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중요한것은 많은 연습과 의지 이다. 200만원짜리 커스텀 모델이 초보에게는 벽에 기대놓기도 부담스러운 애물단지가 될수도 있고 30만원짜리 보급형 모델이 윌리.메뉴얼.바니홉.펑키치킨.엔도.등 대부분의 기술들을 터득할수 있는 훌륭한 bmx 가 될수도 있다.
반짝반짝하는 고가의 부품들.프레임 등을 동료들에게 자랑하는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본인의 경험으로는 이러한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1년내에 1-2가지 기술을 끝내지도 못한채 중고로 팔거나. 다른 스포츠에 눈을 돌리면서 오래전 bmx 구입당시 카드대금때문에 괴로워한다.

9. bmx 는 특수한 장치.구조 때문에 기술구사가 가능하다?
---어느정도는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견해정도는 아니다. bmx 는 작고 제동력이 뛰어나서 뒷바퀴를 들고 달리거나 공중으로 떠오르는것은 아니다. 핸들이 자유로운 자이로라는 장치가 장착 되어 있다는 것은 자유롭게 회전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것이지 누구나 핸들을 공중에 뜬채로 회전할수 있다는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최근 어떤 어린 손님이 bmx 를 구입해가면서 매장앞에서 엔도를 시도하는듯(?)했다.
그러고는 '왜 안되죠? 브레이크가 밀리는것 같은데요?' 하고 질문을 했다. 결국 본인이
손님의 bmx를 타고 시범을 보이게 되었고 엔도라는 기술을 즉석에서 강습했던 기억이 난다.
결론적으로 모든 bmx 는 라이더의 능력에 달려있다. bmx 는 단지 기회를 제공하는것 뿐이다.

10. bmx 는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다.
--초기 bmx, 특히 10여년전에 프리스타일 bmx 들은 제동력이 떨어지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어느정도 등급 이상의 모델이라면 주행과 기술구사에 충분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고가의 산악자전거에 부착되어 있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정도는 아니지만 정확한 셋팅을 하고 지속적인 관리(관리라고 해봤자 림과 슈를 자주 닦아주고 작동부분을 점검해주는 정도)를하면 제동력을 충분하다고 본다.

*맺음말.
한국에도 bmx 라이더들이 많아졌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사이트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중고를 사고팔고. bmx 에 입문하고자 여기저기 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뿌듯하고 잘된 일이다. 1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본인의 노우하우를 한국의 모든 라이더들 그리고 예비라이더들에게 전달할수는 없다고 본다.
다만 모든 정보와 지식이 사실일수는 없다. 적어도 몇년정도는 bmx 를 연습해왔고 5대이상의bmx 를 거쳤으며 국내bmx대회에 참가했거나. 입상했던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고 답을 얻는것이나름대로 정확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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