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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X 의 적들....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2-05-04

조회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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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술 과 담배...
한국의 운동선수 들의 선수 생명이 다른 나라 선수들 보다 짧은것은 모두 이때문이 아닐까? 반미 감정이 투철한 본인이지만 40대의 나이에 NBA 현역 농구선수 로 활동중인 그들의 정력과 개인관리 능력은 신처럼 느껴진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30대에 지도자의 길을 가는것은 본인 관리 부재 인듯하다. (애석하게도 본인도 여기 포함...)
몇일 지나면 간에게 치명타를 주고 떠나는 알콜 과는 달리 담배는 4000여가지 화학물질과 43가지의 발암물질의 집합체이다. 성분상으로는 바닥청소제. 밧데리액. 고체연료. 접착제. 아스팔트. 와 비슷하다. 당연히 모세혈관을 막고. 근육의 발달을 저해하며. 심폐기능에 치명적이며. 지구력을 떨어뜨린다. 뇌에 공급되는 영양분과 산소 등을 막아 머리도 나빠진다. (요즘 램프로 달려가다가가 뭘할려고 했는지 공중에서 까먹는 필자 역시 여기 포함...)
또한가지 bmx 를 타면서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본인을 비롯한 올드스쿨 라이더들은 아주 경멸한다. 축구선수가 담배를 물고 공을 차거나. 체조선수. 피겨 스케이터가 담배를 입에 물고 뭔가를 한다면 얼마나 우스운가?
bmx 의 사회적? 지위 와 명예를 위해 삼가해야할 일 이다.
물론 알콜을 다량? 섭취 한뒤 라이딩 하는것은 아주 무모하고도 위험한 일이다. 보호장비를 전혀 갖추지 않고. 백플립을 시도하는 것 만큼 이나...
어쨓든 술.담배는 bmx 라이더의 가장 큰 적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물리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안마시고. 안피면 그만이다..........

*학교와 직업...
대부분? 의 라이더들은 학생이거나 직장인 들일 것이다.
시험에 쫒기도 직장 생활에 쫒기다 보면 시간이 모자른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러해서 라이딩 시간에 쫒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 중요한 학업이나. 직업을 포기하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고. 모자른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어 라이딩 시간을 늘리는것이 옳은 길이다. 15년이 넘은 일이지만 현재 원로? 에 가까워진 라이더들은 9시 등교 이전에 라이딩을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1-2 시간을 라이딩했었다. 학교 방과후 다시 몇시간의 연습. 당연히 실력을늘었을 테고. 성적은 그냥저냥 유지 하는 수준.
외국의 유명 스포츠인들에게 부러운 점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레벨 이라 할지라도 학교 선생님 이거나. 대학교에서 장학생이거나(성적 으로...). 빵집 아저씨 이거나. 변호사. 등등의 자신의 본업에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자른 시간을 어렵게 만들어 연습하는 시간에 앉아서 수다를 떨거나. 집중하지 않을수 없다.
학교와 직업이 힘들어 라이딩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이다.
정말로 원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들은 오히려 자극제. 가속제가 될수 있다.

두 다리가 없는 한 사람이 철인 3종 경기를 매번 참가해 완주하는것을 tv에서 본적이 있다. bmx 를 파는 직업 때문에 탈 시간이 적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던 내가 너무도 한심해진 순간 이었다.

학교와 직업은 bmx 의 적이 될수 없다. 진정 bmx 를 타고 싶다면...

*여자친구와 부인...
예전의 글에서 처럼 여성들은 남자들의 이상한 행동(자동차.자전거. 각종 레포츠에 미치거나. 장비를 사기 위해 많은 비용.시간을 투자하는 것들) 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여성들은 대부분 아주 현실적이고. 냉정하며. 멀리 내다볼수 있다.
하지만 bmx 라이더들의 대부분은 남자 들이고 여자친구와 부인 을 사랑하면서도 bmx를 사랑할수 있는 이중생활? 의 성공을 이룩해야만 한다.(어렵다......)
bmx를 타면서 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것 부터 시작하는게 어떨까?
술 담배를 자제하거나. 시간을 아끼거나. 라이딩 시간에 빼앗긴 둘만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보상해주는 방법도 좋을것이다. bmx 에 투자하는 만큼의 시간과.비용 을 여성들에게 투자? 하는것도 좋은 방법일지 모른다.
다행히도 지혜로운 여성들은 대부분 무엇인가에 열정적으로 땀을 흘리는 남자를 본능적으로 선호한다.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남성을 선호하는것은 모든 당연한 일일것이다.
그러나. .....너무도 어려운 남여관계 와 그만큼 이나 어려운 bmx 중에서 고민과.갈등.고통을 받고 있다면 과감히 둘중에 하나를 포기하는것도 괜찮은 일이다.
다만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주고 사랑을 줄수 있는 여성은 여러분이 병들고.지치고.늙어 죽는순간까지 곁에 있어주는 역활을 해줄수 있지만 열정적인 bmx 라이딩은 그리 오래 여러분의 곁에 있어주지는 못할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결론은 적이 되거나 아군이 되거나 하는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행동 에 달려 있다.

*군대...
본인 역시 얼마나 고민.방황? 을 한뒤 논산으로 향했었는지...
남자의 인생중 가장 활동적인 시기에 어디엔가에서 2년이라는 시간동안 bmx 를 탈수없는것은 죽음과 같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현역 군대를 갔다온 모든 라이더들은 휴가기간에 열심히 타는것 만으로도 실력유지가 가능하였다.
분단 조국에 태어난것이 불행인것은 사실이지만. 군대란 곳은 결코 시간낭비가 아니라는것이 본인의 주관적 생각이다.
규칙적인 생활. 많은 노동? 과 운동. 인내력을 배우는것은 결과적으로 bmx life 에 많은 도움이 될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것은 2년이라는 시간동안 입대전 본인이 가지고있고. 누리고있던 사소한것. 그리고 주변의 가족.친구 까지도 얼마나 소중 한것이었는지를 뼈져리게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재 국내 탑 라이더들....박종범.김호기.권동경.강용호.임경섭.등등 역시 모두 현역 육군 전역자 들이다. 그들과의 많은 대화중에 공통적으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긴여정 에 군대란 잠시 스치는 정도의 시간과.추억일 뿐이라는것이다.
bmx 라이더의 인생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면 잠시 여행을 떠나는 정도로 생각해도 좋을듯하다. 그리고 그들의 한결 같은 의견은, 군대 라는 특수 상황? 에서 있는 동안 bmx 를 타고 있었던 시간이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웠는지 마음속 깊이 각인된다는 것이었다.
본인이 있었던 부대는 정비대대 였다. 나이키? 미사일.mg50. m-16. 을 고치기도 하고(물론 본인은 별로 상관없는 운전병이었다) 배달?도 하는 곳이었다.
한국의 모든 분야의 장인 들이 모인듯 했고. 그들의 기술. 손놀림. 생각 등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아직도 본인의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존재할정도이다.
새벽에 짬을 내서 공부시간을 마련해 자격증을 2개나 땄던 공부벌래 후임병도. 국가대표 출신 보디빌더 동료도. 카레이서 출신 동료의 자동차 튜닝에 관한 이야기들도......너무도 본인에게는 많은 영향을 준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군대란 곳은 생각 보다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곳이다. 물론 그곳에서 많을 것을 배우는것도. 많은것을 잃어버릴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자유의지로 선택이 가능한곳이다.
bmx 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군복무 를 추천하고 싶다. 군 생활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고행에 가까운 bmx 라이딩 을 견뎌낼수 없다. 군대란 결코 적이 아니다. 질풍노도 시기의 전형적인 핑계거리일 뿐이다.

*돈..그놈의 돈...
왜 페그윌리도 제대로 안되면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전문가용 프레임.핸들. 스템만 눈에 들어오는 것일까? 분명 비싼 부품.프레임 들은 대부분좋다. 여기서 좋다는 표현은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동안 느끼는 견고함과 부드러움. 정확한 작동 등을 의미하는것, 하지만 아시아 권에서는 가장 좋은 하드웨어들로 무장한 한국의 라이더들은 행복한 편이다.
bmx 대국? 이라고 할수있는 저 얄미운 일본 라이더들만 해도 하드웨어의 상태. 셋팅 등은 한국 의 한수 아래이다. 동남아 쪽의 라이더들은 말할것도 없다.
1세대의 상급 라이더들은 본인을 원망 한다. 1g 단위의 디지털 저울을 가져다 놓고. 미국에서 판매되기도 전에 사이즈 별로. 색상 별로 물건을 들여오는 무식? 한 본인을 원망한다. 눈높이를 높여놓은것이 다 본인 책임이라고 우기기도한다....
하지만 어찌된일 인지. 내가 알고 있는 많은 라이더들이 실력과 하드웨어의 총 비용 과는 그리 비례하지 않는듯 하다.
bmx 의 근본적인 의미와 목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기술. 불가능할듯한 기술을 시도하며 그것을 완성하는 데 있다.
프레임의 색상과. 원산지. 년식. 누구의 시그네쳐 모델인지를 외우며 고민하는것 보다 지금 자신이 구사할수 있는 기술이 몇개나 되는지를 고민해보자.
과연 1분30 초의 단한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심판 들에게 무엇을 보여줄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자.
bmx 는 타기위해 .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 이다. 물질에 대한 집착은 공허하다. 하드웨어에 너무도 집착하는 라이더들은 진정한 bmx 라이더가 되어보기도 전에 많은것을 잃고 포기하고 만다.
한때 bmx 를 탔었다는것을 자랑거리로 남긴채...

*자기 자신...
가장 큰 적이다. 가장 이기기 힘든 적이며 항상 곁에 있는 적이다.
새로운 기술에 몰두해야 하는 순간. 나약함 으로 게으름 으로 이끄는것은 자기 자신이다. 새로운 기술연습과 실력 향상의 순간에 약간의 노력 (인터넷서핑과 카드 잔액...)손쉽게 얻을수 있는 신제품 하드웨어와 좀더나은 장비 구입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게끔 만드는것도 자기 자신이다. 물론 이러한 장비투자가 실력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는 할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것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리에 앉아 인터넷상 외국동영상에만 심취하거나. 각종 대회에 갤러리 역활만 충실히 할뿐이다.

자신을 이긴다는것은 어쩌면 모든 스포츠. 철학. 종교 에서 공통 으로 가지고 있는 해탈의 경지를 의미하는 거창한것 일지도 모른다.
작은것 부터 시작해보자. 적은 너무도 가까이 있고. 그래서 항상 싸워볼수 있다.
하루에 1시간씩 . 30분씩. 아니면 15분씩 만이라도 연습을 해보자. 자신만의 기술을 머리속으로 상상하며. 반복하다보면 자신의 적을 아군으로 만들수도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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