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도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미 바니홉은 50cm 이상 구사하며 180. 360 턴은 90% 이상 성공. 파크에서 베이직 에어가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사람들이거나 그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일 겁니다.
입문용 모델을 거쳐 윗단계로 온 라이더들이 모두 느끼듯히 날라?다니는 라이더들의 bmx 들은 모두 다릅니다. 물론 고가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다들 돈이 남아돌아서 튜닝된 커스텀 모델을 타는것은 아닙니다.
365일 매일 1m 높이에서 뛰어내리며 가끔은 bmx 와 함께 목숨?을 걸어야 하는 라이더들에게는 좀더 가볍고 좀더 튼튼하고 좀더 정확한 작동을 하는 구동계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제대로 bmx 를 즐기기 위한 부류이다! 라고 스스로를 정의하거나. 뭐든 한번 미치면 잘?탄다는 소리를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을 위해 bmx 를 고르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2 가격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저는 완성차 를 타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bmx 입문 초기 (약 20년전...) 의 2-3 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40 여대는 모두 커스텀 모델이었습니다. bmx 전문점을 하기 전에도 말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지금 파크에서 날라?다니는 라이더들도 그러하고. 12칸의 계단을 뒤로 뛰어내리거나. 뒷바퀴를 들고 열바퀴를 도는 플랫라이더들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사람들은 아주?미친 사람에 해당되며 bmx 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200만원짜리 커스텀 모델을 권하는것은 너무 장사속같아 보일까 참겠습니다.

결론은 70-100만원대 모델을 선택하시는것이 정답입니다.
Colony. WTP. 사의 고사양 완성차가 해당되겠습니다. 사실 일부 외국의 bmx 샵에서는 상급모델 일부 와 커스텀 모델만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대부분 라이더가 오너인 경우이며 그들의 결론 역시 이정도의 사양은 되어야 무슨짓?을 할수 있다는 생각 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100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 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수입 자전거들. mtb. 사이클. 미니벨로 와 비교하자면 가장 저렴한 자전거의 한종류라고 할수 있습니다.
1m 높이로 부터 뛰어내려서 견딜수 있는 자전거는 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3 알맹이 분석
우선 풀크로몰리 재질의 포크.핸들바.프레임은 몇년동안은 무슨짓을 하시더라도 견뎌줄겁니다. 풀 실드 베어링이 장착된 구동계 (휠.크랭크.등)는 생각보다 잦은 정비를 해야하는 일도 없어지게되고 베어링은 어지간해서는 부져시지 않습니다.베어링 수리비는 오히려 적게듭니다.
또한 20.5--21" 의 좀더 다양한 탑튜브 사이즈는 적응이 되었을때 좀더 높게 바니홉을 하거나. 파크에서 좀더 높이 에어동작을 할수 있습니다.

무게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1m 가까이 바니홉을 하는 상급 라이더에게 좀더 무거운 보급형 모델을 주고 바니홉을 해보라고 하면 어떨까요? 분명 50cm 정도가 한계일겁니다.
물론 몇달 적응을 한다면 달라질수 있기도 하겠지요.
얼마전 박모 프로가 강습중 초급라이더의 모델 (사실 꽤 상급에 속하는 완성차 였습니다.) 을 빌려타고 180턴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 옆을 오더니 ' 잊어버리고 있었어..우리가 얼마나 좋은 bmx 를 타고 있는지...' 하더군요.

가벼운 모델은 100번 연습할 기술을 150-200번 연습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적은 힘으로 기술을 가능하게 하며 기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부상 위험도 줄여줍니다.
물론 너무 경량화에만 추구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50cm 를 넘지 못하는 라이더가 9kg 의 bmx를 구입하였다고 해서 당장 50cm 를 넘을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전세계의 상급.프로 라이더들은 좀더 가볍고 튼튼한 모델을 지금도 원합니다.

bmx 의 중간단계...다양한 기술을 실패?하기 위해서는 내구성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내구성과 경량화가 적절히 융화된 모델은 대부분 70-100만원대 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단계의 완성차 모델들은 대부분 자이로. 프론트 브레이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F-1 레이싱카 에는 파워 윈도우.카스테레오.스패어 타이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4 결론
물론 고가의 모델로 시작한다고 해서 기술이 자동으로 되었으면 저도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끝없는 노력을 필수 입니다. 단지
좀더 많은 연습에 집중할수 있고. 추가적인 비용을 줄일수 있는 장점은 분명합니다.

가격이외에 신체적인 조건과 라이딩 스타일등은 bmx전문점의 오너나 전문 라이더의 조언을 참고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외국라이더들의 멋진 bmx 를 똑같이 만들어 사용하는것은 그 라이더와 본인의 체격조건.라이딩 스타일이 동일할때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물론 많은 경험으로 자신의 bmx 를 찾는것도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겠지만 결론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할겁니다.
그 경험을 이미 했던 사람에게 조언을 얻는것은 아주 지혜로운 일입니다.


여담이지만
세상에는 소의 명품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명품.... 가방.신발.자동차.오디오.시계 등 대부분이 유럽에 존재합니다.
물론 미국이 bmx 의 종주국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자동차가 일본차.유럽차에 밀려
미국에서 조차 외면받듯이 지금 시대에는 유럽의 bmx 들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bmx 의 세계에서도 보급형.중급 모델은 미국 브랜드들이 아직 강세이지만 하이엔드로 올라갈수록 유럽 브랜드의 힘은 이미 미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오히려 유럽 브랜드 제품들을 밴치 마킹 하거나. 정통 미국생산 을 고집하던 제품을 유럽제품이 생산되는 대만 생산 라인으로 옮기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비슷한 비용이라면 페라리를 타시겠습니까? 포드를 타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