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받았습니다.

평일이라 사무실로 배송을 시켰는데

점심먹고 커피숍에 들렸는데 우연히 만난 경동택배!!

그런데 제 잔차는 없더라구요.

짐이 많고 박스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한바퀴 돌고 갔다주신답니다.

한시간 후에 갔다주신다더니 2시간 후에도 안와서 택배사에 전화하니 출발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3분후에 띵동! -0-;;;;

조립이 다 된 상태로 스티로폼으로 싸여서 왔네요.

커터칼로 삭삭 뜯어내는데 꽤 오래 걸리더라구요.

타면서 기스나는건 괜찮지만 배송되면서 기스나면 아무래도 구매자의 항의가 있을테니 그런듯 합니다.

꼼꼼하게 잘 싸서 보내주셨어요.

페그도 같이 주문해서 조립신청을 했는데 페그는 타이어로 기스 안나게 포장되어 있더라구요. ㅎ

보호대는 나이가 있으니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 같이 샀어요.

헬멧은 bmx용은 아니지만 일단 있어서 그걸로 쓰고.. 장갑은 나중에 사고 싶네요. ㅠㅠ

4.2km정도의 거리를 출퇴근 용도로 팻바이크를 타고 다녔었는데요.

언젠가부터 bmx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출퇴근용으로 맞지는 않지만, 재밌을것 같더라구요.

몇달을 고민하다 드디어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능력자들은 어떤 자전거이건 상관없이 점프를 할수 있겠지만 전 몸치라서 팻바이크로는 앞바퀴 드는 것 밖에는 못하겠더라구요.

bmx라면 점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퇴근하면서 타고 왔는데 역시 서서 올려니 만만치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팻바이크랑은 다른 맛이 있습니다.

한동안은 요걸로 출퇴근할 것 같네요.

퇴근하고 동네 공원가서 그동안 동영상으로만 봤던 것들을 시도해봤습니다.

bmx를 사면서 목표는 알리, 바니홉 정도였고, 된다면 180과 윌리까지...

30대 후반에 입문이라 요정도면 만족할려구요.

아무튼 알리와 바니홉을 시도해봤는데 확률은 낮지만 어설프게 되기는 하네요.

가르쳐줄 사람이 없으니 동영상보고 혼자서 연습해봐야죠. ㅠㅠ

자전거 잘 받았고 재미나게 타겠습니다.~^^